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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6 21:01
명사 특강 - 한관규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 원장) - "와인의 이해와 비즈니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28  
                 
                          한관규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 원장  초청 특강
 
                                    "와인의 이해와 비즈니스"
 
 

“와인은 마시는 술이 아닌, 배우는 술”
 
‘챙’하는 소리와 함께 다리가 긴 잔에 담긴 이 짙은 보랏빛의 액체를 한 모금 마시면, 달콤하면서도 알싸한 향과 맛에 사로잡힌다. 신이 인간에게 선사한 가장 큰 선물이라고도 불리는 이것, 바로 와인이다. 이는 비즈니스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와인을 선물하는 것은 그 어떤 명품보다도 값어치가 있고, 또 함께 와인을 마시는 것은 문화를 공유한다는 의미와 마찬가지다. 한관규 원장은 “와인은 격식으로 마시는 술이 아니라 지식으로 마시는 술”임을 피력했다.
 
 

과거 부유층들이 마시는 술이라고 생각했던 와인, 이제는 누구라도 가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 잔 정도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메뉴판을 받아드는 순간, 벙어리가 된 듯 말문이 막히기 일쑤다. 특히 그 자리가 중요한 미팅일 경우 난감하다. 그래서 가장 쉽게 던지는 한마디, 바로“추천 좀 해 주세요”다. 하지만 각 와인들은 생산지부터 연도, 맛 그리고 호스트의 입맛이 각각 다름은 물론이거니와 함께 곁들이는 요리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방이 선뜻 추천하는 것을 마시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음으로 많이 하는 말은“최고급 와인으로 주세요”다. 하지만 명심하자. 가장 좋은 와인은 시가 1000만원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다는 것. 하나의 술을 넘어 와인은 이제 문화가 되어버렸다. 한국뉴욕주립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의 마지막 강의가 열렸던 7월 19일, 이날 강의를 맡은 한관규 원장은 제조과정에서부터 선택방법, 그리고 에티켓까지 와인의 모든 것을 소개했다.
 

와인의 맛, ‘테루아르’가 결정
 
와인은 다른 술과 달리 제조과정에서 술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서 알코올 함량이 적고, 유기산, 무기질 등이 파괴되지 않은 채 포도 성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술이다. 실제로 와인의 성분을 분석해보면 수분 85%, 알코올 9~13% 정도이고 나머지는 당분, 비타민, 유기산, 폴리페놀 등이다. 따라서 와인의 맛은 흔히들 ‘테루아르’라고 말하는 토질, 기온, 강수량, 일조 시간 등 자연적 조건과 포도 재배방법 그리고 양조법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나라마다 혹은 지방마다 와인의 맛과 향이 다르다.
 
한관규 원장은 “한 해의 농사는 농부의 부지런함에도 달려 있지만, 그해 기후가 어떠하냐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빈티지’, 즉 와인의 출생연도를 뜻하는 말인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와인 마니아에게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빈티지는 와인의 품질이나 성격을 예측하고 마시기 적당한 시기 등을 판단하는 데 참고가 된다. 특히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빈티지 파트가 와인 선택의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 와인 숍에 나가 와인을 구입하려고 할 경우 진열되어 있는 수많은 와인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경우를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또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주문할 경우에도 간단치 않아서 대충 가격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 원장은 “곤란한 입장에 처하는 이유는 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의 말에 따르면, 와인을 구입할 때 우선 구입자가 1차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색, 국가 그리고 지역이다. 그러고 난 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식사의 종류인데, 육류 위주이면 레드 와인을, 채소와 생선 위주라면 화이트 와인을 결정한다.
 

한국인들의 가장 큰 실수, 와인 에티켓
 
한 원장은 와인 에티켓을 한국의 음주 예절과 비교하며 설명했다. 그는“한국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와인매너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와인을 받을 때”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이 자신보다 손윗사람이거나 상사라고 할지라도 와인을 받을 때는 잔을 식탁에 놓은 채 상대방이 와인을 따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감사의 말과 함께 가벼운 목례를 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와인 잔은 다리가 길기 때문에 잔을 들면 따르는 사람이 병을 더 치켜들 수밖에 없어 오히려 술을 따르는 데 방해가 된다. 한국에서는 상대방이 술을 따를 때 두 손으로 가볍게 잔을 들어 올리는 것이 예의지만, 와인을 받을 때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는 두 번째로 “술은 연장자부터 받는 우리 풍습 때문에 와인을 잔에 따를 때도 마찬가지고 나이순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와인 세계에서는 모임을 주최한 사람 즉, 호스트가 와인의 처음과 끝을 책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사람이 나이가 많든 적든, 혹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이 없는 것이다. “먼저 호스트는 그날 주문한 와인의 품질을 확인한다. 와인 수확년도와 생산지를 확인하고 종업원이 마개를 따면 촉촉한지 만져본다. 그리고 마개가 말라 있으면 와인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종업원이 와인을 잔에 조금 따라주면 들어서 빛깔을 보고 코에 가까이 대고 향을 맡는 테이스팅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상이 없으면 고개를 끄덕여주면 된다. 그런 다음 첫 잔은 여성보다 그날 자리의 주인에게 가도록 배려한다. 여성, 남성순으로 잔을 따르도록 하고, 호스트는 가장 마지막에 잔을 받는 게 원칙”임을 강조했다.
 
세 번째, 건배 예절이다. 한 원장은“와인으로 건배를 하는 경우, 눈높이 정도에서 잔의 볼록한 부분을 살짝 부딪친다. 맥주나 소주처럼 와인잔 윗부분을 부딪치는 것은 금물”임을 피력했다. 그 이유는 와인잔은 여느 잔과 달리 얇고 섬세하게 만들어져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가거나 깨지기 쉽다는 것. 또 건배를 할 때는 상대방 눈을 바라보면서 해야 하는데, 와인을 함께 마시는것은 일종의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므로 눈을 마주치면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비즈니스 자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에티켓으로 바로 스월링(swirling 와인잔 돌리기)을 꼽았다. 와인을 마시는 동안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와인잔을 식탁 위에서 돌리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월링이라 불리는 이 동작은 병에 갇혀 있던와인이 공기와 골고루 접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와인을 잔에 따르고 처음 마실 때 가볍게 서너 번 돌리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후에도 잔을 돌리는 것은 불필요한 행동일뿐더러 비즈니스 모임에서는 상대방의 주의를 흩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날의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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