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시대, 인재육성 변화 어떻게?
획기적이고 놀랄만한 IT 발달은 바야흐로 기업내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요구하고 있다. 가장 핵심적 개념의 변화는 '더이상 물리적 환경에 모여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HRD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달라져야 함을 암시한다. 그 중심에는 Web 2.0이 가져온 '개방-공유-
참여-진화'라는 키워드의 접목이다. 아울러 조직형태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즉 미래 조직은 분산화되면서 조직간 상호작용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이같은 조직형태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인하여 HRD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첫째, 조직개발에 있어서 팀빌딩과 조직문화 형성에 주력해오던
방식에서 상호작용과 조직의 시너지에 관점이 맞추어질 것이다.
이는 조직중심 조직개발에서 개인중심의 탈조직화의 또 다른 형태의
조직개발을 의미한다. 즉 조직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둘째, 경력개발의 구체화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경력개발 역시
조직차원의 접근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어떠한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관건이 될 것이다. 스마트워크 환경에서의
직무수행은 보다 개인화된 경력개발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끝으로 개인개발에 있어 학습자가 수요자에서 콘텐츠 공급자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는 조직차원의 HRD 역할에서
벗어나 개인중심의 HRD 시대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그런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과거 정형화된 학습에서 비정형 학습으로의
이행이다. 형식과 일정한 틀을 바탕으로 설계된 교수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집합교육, e-Learning 등에 머물지 않고 학습자에 의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생성, 소통됨을 뜻한다.
* 본 내용은 <월간 인사관리> 2010년 12월호 Special Report 중 일부
내용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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